최초입력 2025.09.19 11:13:36
18일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128강전, 김현우 김도현 김건윤 편준혁 오은석 김은호 6명 64강 진출
경남고성군수배에서도 ‘10대 학생선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남자3쿠션 경기에서 김도현 김현우 김건윤 편준혁 오은석 김은호 등 10대 학생 6명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64강에 진출했다.
‘10대 학생선수 돌풍’의 선두주자 김현우(15, 수원 칠보중3)는 128강전에서 박성호(충북)에게 40:35(40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우는 종반까지 30:34(37이닝)로 뒤졌으나 38이닝부터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역전승, 64강에 진출했다.
세계주니어3쿠션 국가대표 김도현(17, 부천 상동고부설방통고2)도 접전 끝에 정성민(대구)을 40:37(37이닝)로 꺾었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던 김도현은 34이닝 동점, 36이닝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37이닝에서 장타 5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건윤(17, 부산 동래고부설방통고2)도 고성연(서울)에게 40:11(31이닝)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편준혁(16, 서울 경동고부설방통고1)과 오은석(17, 춘천 춘천고부설방통고2)은 나란히 강호 서창훈(시흥시체육회) 황의종(광주)를 제압하고 64강에 합류했다.
김은호(부산예원고)도 이충재(충남)를 40:16(33이닝)으로 물리치고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송윤도(홍성 홍성고부설방통고)는 128강에서 ‘우승후보’ 김행직에게 19:40(24이닝)로 패했다. 또한 조준혁(서울 영등포부설방통고) 이규승(홍천 서석고) 박현상(대전 대전고부설방통고) 김윤종(서울 영등포부설방통고) 박근호(구미 구미고부설방통고) 허은준(광주전자공업고)은 256강 관문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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