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17 05:19:46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가 수비수 세르지 팔렌시아(29)와 계약을 연장한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팔렌시아와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팔렌시아는 2028년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여기에 2029, 2030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팔렌시아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바르셀로나 B팀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2골 8어시스트 기록했다. 2013-14시즌에는 바르셀로나 U-19팀이 U-19 UEFA 유스 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2018년 바르셀로나 성인팀에 합류했지만 곧바로 프랑스 리그앙 FC 지롱댕 보르도로 임대 이적했다. 이곳에서 31경기 출전,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리그앙 생테티엔으로 완전 이적했고, 2023년에는 공격수 데니 부앙가와 함께 LAFC에 합류했다.
LAFC 합류 이후 100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정규시즌 경기는 76경기로 여기서 10어시스트 1골 기록했다.
지난해 팀이 라마 헌트 US오픈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고 지난 7월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세 경기 모두 출전했다.
A대표 경력은 없지만, 스페인 U-21 대표로 2경기 출전한 경력이 있다.
존 토링턴 단장 겸 공동 사장은 “세르지는 LAFC가 가치를 두고 있는 경쟁력과 헌신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는 끈기, 꾸준함, 믿음직함을 앞세워 우리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의 팀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추진과 헌신은 동료들에게 기준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런 가치들을 인정하는 계약”이라며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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