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12 20:58:13
최근 광주3쿠션월드컵 국내선발전서, 최우현과 유청소년 대표로 뽑혀, 23~24년 호치민대회 출전, 2차예선이 최고성적
지난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광주3쿠션월드컵 유청소년부 선발전은 치열했다. 단 두 자리를 놓고 전국 학생선수 33명이 경쟁했다. 16.5대1의 경쟁률을 뚫고 광주3쿠션월드컵 본선무대 티켓을 따낸 선수는 김건윤(17, 동래고부설방통고)과 최우현(호원고부설방통고)이다. 김건윤은 직전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아쉬움을 딛고 오는 11월 광주3쿠션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건윤의 얘기를 들어봤다.
▲이번 선발전이 경쟁률이 16.5대1로 치열했는데 통과할 자신 있었나. 요즘 학생당구 선수 실력이 탄탄한데.
=잘치는 학생선수가 많은건 사실이다. 근데 자신있었다. 학생부 대회라고 만만히 본건 아니지만 웬지 광주3쿠션월드컵 본선무대 티켓을 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3쿠션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나.
=2023년, 2024년 베트남 호치민대회에 두 번 출전했다. 2023년에는 1차예선(PPPQ)에서 탈락했고, 2024년에는 2차예선(PPQ)에서 떨어졌다.
▲국내에서 열리는 3쿠션월드컵은 첫 출전인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날 전체 1위였는데 탈락했다.
=탈락해서 아쉽다. 대신 광주3쿠션월드컵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
▲이번 유청소년부 선발전에서 5연승으로 뽑혔다. 가장 힘들었던 고비는.
=1차 조별리그 2연승. 본선 16강~4강에서 3연승 해서 총 5연승했다. 이규승(홍천서석고)과의 16강전이 가장 긴장됐다. (이규승은 세계주니어3쿠션 국가대표로 뽑혔다)
▲3쿠션월드컵 세 번째 출전인데, 광주대회 목표는.
=호치민대회에서 2차예선까지 올라갔으니. 광주에선 최대한 높게 올라가고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최종예선(Q라운드) 진출이 목표다.
▲광주3쿠션월드컵에서 꼭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32강 본선에서나 볼 수 있는 야스퍼스다. 워낙 훌륭한 선수라서 직접 한번 경기하고 싶다. 공을 대하는 자세부터 기술까지 보고 배울게 많다고 생각한다.
▲광주3쿠션월드컵까지 두 달 남았다. 남은 기간 어떤 점을 보완할 생각인가.
=기본구를 놓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기본구에서 최대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 또한 경기 중 흔들리지 않도록 멘탈도 강화하려고 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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