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01 15:00:18
[인터뷰]남원당구연맹 김희원 회장, 수영장, 콘서트, 프로암 등으로 차별화,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도 ‘긍정 평가’
지난 7월 전북 남원에서 열린 ‘2025 전국당구선수권과 문체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는 전문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 등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여름을 맞아 수영장을 설치하고 프로암대회, 뮤직콘서트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는 종전 전국당구대회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당구팬은 물론 남원시민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대회를 후원한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회를 주관한 남원시당구연맹 김희원 회장에 따르면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는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과 문체부장관기전국당구대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체육관 앞에 설치된 수영장은 대회기간 아이를 동반한 시민들이 적지않게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또한 뮤직콘서트에는 남원 출신 가수 소명과 유명 유튜버 5명이 출연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다만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는 각종 이벤트 홍보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김희원 회장은 “수영장과 뮤직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를 대회 임박해서 마련하다 보니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며 “내년에는 철저히 준비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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