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18 04:36: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번 타자로 출전한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1번 타자 출전은 7월 28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1번 타자로 11경기 나서 46타수 8안타(0.174) 3타점 9볼넷 3삼진 기록했다.
이정후는 8월 14경기 중에 1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46(52타수 18안타) 기록하고 있다. 7월 이후 타율 0.305 출루율 0.357 장타율 0.443 기록했다. 홈런은 없지만, 14개의 장타와 12타점 기록했다.
반대로 팀 타선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14경기에서 55득점을 내며 팀 타율 0.237 OPS 0.668 기록했다. 0.668은 8월 내셔널리그에서 세 번째로 저조한 성적이다.
멜빈은 “모든 요소들을 고려했다”며 이정후를 1번으로 배치한 것에 관해 말했다. “조금은 정체된 느낌도 있었고, 약간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좋은 스윙을 하는 선수들이 상위 타선으로 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는 이전에 해본 경험이 있다”여러 요인들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중견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크리스티안 코스(3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드류 길버트(우익수) 타일러 핏츠제럴드(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케이시 슈미트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멜빈은 “오늘은 조금 더 나아졌다. 내일은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진전이 있지만, 아직은 풀게임을 뛸 준비가 안됐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출산 휴가를 떠난 라이언 워커는 하루 뒤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좋은 소식도 들고왔다. 좌완 에릭 밀러는 재활 등판 도중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재활을 중단했다. “일단 치료를 받았고,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좌익수)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브랜든 라우(2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제이크 맹엄(우익수) 김하성(유격수) 헌터 페두치아(포수) 에버슨 페레이라(중견수) 밥 시모어(1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10-9, 3.34) 탬파베이는 라이언 페피엇(8-9, 3.86)을 선발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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