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09 12:57:16
8일 NH농협카드LPBA 8강전, 전지연 3:2 이마리, 5세트에 뱅크샷4방 포함 퍼펙트큐, 4강 전지연-김민아, 한지은-스롱
전지연이 마지막 5세트를 ‘9점짜리 퍼펙트큐’로 끝내며 처음으로 4강에 진출, 김민아와 만난다. 또다른 4강전은 스롱피아비-한지은 대결이다.
전지연(31)은 8일 밤 열린 ‘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LPBA채리티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2(11:10, 7:11, 11:4, 5:11, 9:0)로 물리쳤다. 마지막 5세트가 압권이었다.
두 세트씩 주고받고 맞은 5세트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눈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선공’을 잡은 전지연은 거침없이 뱅크샷 네 방 포함해서 단숨에 9득점, 경기를 끝냈다. 초구를 뱅크샷으로 성공시킨 전지연은 두 번째에서도 쓰리뱅크샷으로 득점, 4:0을 만들었다. 전지연이 비껴치기로 5점째를 기록했으나 다음 배치는 까다로운 배치였다. 짧게 심호흡한 전지연은 원뱅크 걸어치기로 간단히 해결했고, 이어 원뱅크 넣어치기로 9점째를 달성했다. 큐 한번 들어보지 못한 이마리는 허탈한 표정이었다.
또한 스롱피아비는 박예원을 3:0(1:7, 11:10, 11: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지은이 박정현을 3:1(6:11, 11:3, 11:4, 11:9), 김민아가 이지연1을 3:1(11:7, 9:11, 11:7, 11:2)로 물리쳤다.
LPBA 4강전은 김민아-전지연, 한지은-스롱(이상 15:00)전으로 치러진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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