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07 19:04:12
7일 NH농협카드LPBA 16강, 김민아, 김가영에 3:2 승, 스롱도 김예은 상대로 신승, 이마리 이지연1도 8강행
김민아가 치열한 접전 끝에 김가영을 제압하고 지난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8강에 올랐다. 스롱도 김예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으며 이마리 이지연1도 8강에 합류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7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LPBA채리티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0:11, 11:10, 11:7 6:11, 9:6)로 꺾었다.
최근 맞대결인 24/25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패했던(2:4)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11:7(9이닝)로 따냈다. 하지만 곧바로 김가영이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4세트를 11:6으로 가져가 두 선수는 5세트로 향했다.
초반 김가영이 6:0(2이닝)으로 앞서 나갔지만 김민아가 3이닝 장타 5점과 4이닝 2점을 묶어 전세를 뒤집었고 마지막 5이닝에서 2점을 마저 채우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스롱(우리금융캐피탈)도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11:5, 11:4, 10:11, 10:11, 9:6)로 제압했다. 초반 2세트를 스롱이 모두 따내며 금방 끝날 것 같은 경기였다. 벼랑 끝에 몰린 김예은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3, 4세트를 모두 11:10으로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스롱은 침착하게 마지막 5세트에서 김예은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9:6(12이닝)으로 마무리했다.
다른 테이블에선 이지연1이 이우경(에스와이)을 3:1(11:10, 8:11, 11:10, 11:2)로, 이마리는 박수향을 3:2(11:4, 11:4, 7:11, 3:11, 9:0)로 물리쳤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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