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05 23:03:14
5일 안동시장배3쿠션당구대회 16강전, 조명우, 김형곤에 40:28 승, 조치연 40:30 강자인 8강전 매치업 조명우-조치연 김행직-안지훈, 이범열-정역근, 김민석-박상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조명우가 김형곤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조치연과 8강에서 만난다. 또한 김행직은 안지훈, 이범열은 정역근, 김민석은 박상준과 8강서 격돌한다.
5일 밤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2025 안동시장배전국3쿠션당구대회’(이하 안동시장배) 16강전이 마무리되며 8강전 매치업이 확정됐다.
16강전에서 국내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김형곤(서울)에게 40:28(28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은 강자인(충남체육회)을 40:30(31이닝), 김행직(전남, 진도군)은 ‘10대 유망주’ 김도현(17, 상동고부설방통고2)을 40:36(29이닝)으로 꺾었다. 또한 이범열(시흥시체육회) 안지훈(전북) 김민석(부산시체육회) 정역근(시흥) 박상준(충남)도 8강에 합류했다.
조명우는 김형곤과의 경기에서 초반에 5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6:13(10이닝)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조명우는 12이닝 5점, 16이닝 6점으로 단숨에 22:21로 역전했다. 김형곤이 25:24로 뒤집자 조명우는 20이닝에 5점으로 다시 29:25로 역전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점수차를 확대한 조명우는 28이닝에 3득점하며 40:28로 경기를 끝냈다.
조명우의 8강전 상대는 강자인을 물리친 조치연이다.
김행직은 김도현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초구 하이런8점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 꾸준히 득점하며 19이닝에 29:1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김도현의 반격도 만만치않았다. 20이닝 5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24~27이닝에 13점을 몰아치며 33:36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또한 29이닝 초 공격에 2득점하며 36:37까지 따라붙었으나, 공격권을 넘겨받은 김행직이 3점을 마무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정역근(시흥)은 임정덕(인천)을 40:26(28이닝)으로 꺾었고,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은 이창우(대구)를 40:28(31이닝), 김민석(부산시체육회)은 김한누리(화성)를 40:31(25이닝), 안지훈(전북)은 조영윤(숭실대)을 40:33(26이닝), 박상준(충남)은 양승모(인천)를 40:24(32이닝)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안동=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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