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2 23:56:24
2일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32강전, 이신영, 뱅크샷 6방으로 한지은 제압, ‘디펜딩챔프’ 김상아 3:1 히가시우치, 히다 정수빈 김예은 김보라도 16강 선착
관심을 모은 이신영-한지은 대결은 뱅크샷이 승부를 갈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상아와 히다, 정수빈 김예은 김보라도 16강에 진출했다.
세계챔피언 출신 이신영(휴온스)은 2일 밤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고비마다 터진 뱅크샷 6방을 앞세워 한지은(에스와이)을 3:0(11:9, 11:9, 11:9)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이신영과 한지은은 스코어가 말해주듯 매 세트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이신영은 2세트 승부처였던 11이닝, 12이닝에 연속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도 이신영은 11:9로 마무리했다. 16강에 진출한 이신영은 김가영(하나카드)과 3일 오후 3시30분에 맞붙는다.
김상아(하림)는 히가시우치를 3:1로 잠재우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김상아는 두 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히가시우치의 거센 반격에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김상아는 7이닝 하이런 7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침착하게 11점을 채워 16강에 합류했다.
또한 정수빈(NH농협카드)과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보라도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