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02 17:13:02
2일 하나카드PBA챔피언십 128강전, 산체스, 이영민에 승부치기 승, 최성원, 정성윤 3:1 제압, 황형범 박인수도 64강 진출
개막전 준우승자 산체스가 패배위기에 몰렸다가 천신만고 끝에 64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개막전 128강 상대였던 정성윤을 다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하나카드PBA챔피언십’ 128강에서 이영민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했다.
산체스는 1, 2세트를 모두 내줬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 3세트에서도 7: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를 역전해서 따낸 뒤 4세트마저 가져오며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잡은 산체스가 깔끔하게 3득점을 성공한 반면 이영민은 1점에 그쳐 산체스가 64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최성원(휴온스)은 시즌 개막전 128강에서 만났던 정성윤과 보름만에 다시 똑같이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최성원은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6이닝부터 4-5-3점 연속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 4세트도 시작부터 하이런7점을 몰아치며 15:7로 마무리했다. 황형범 박인수, 잔 차파크 등도 64강에 합류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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