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5 18:51:40
공식후원사로 다방면 지원
PGA·유럽 대회 초청 예정
한국 골프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앞으로 제네시스 로고를 달고 활약한다.
25일 골프계에 따르면 대한골프협회(KGA) 한국 골프 남자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제네시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2016년부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현대 자동차의 역할을 제네시스가 이어받는 것이다.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남자 선수들은 최준희와 안성현, 김민수,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까지 총 6명이다. 이들은 올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제네시스 로고가 들어간 모자를 쓰고 의류를 착용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 프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이 제네시스가 후원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 골프 대회다.
여기에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이 격돌하는 프레지던츠컵에는 공식 차량 후원사로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 제네시스는 각종 대회에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초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제네시스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태 국가대표팀 감독은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서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현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고 느끼는 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진 골프를 직접 경험하게 되는 만큼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는 KB금융그룹이다. 2012년부터 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2007년부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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