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2 14:16:33
키움 히어로즈가 25일 홈 경기 시구자로 뜻 깊은 인물을 선정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 기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구는 유엔사 부사령관 데렉 멕컬레이(Derek Macaulay) 캐나다 육군 중장이 하고, 시타는 유엔사 의장대 소속 저스틴 엥글(Justin Engle) 미 육군 일등상사가 맡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발발과 유엔사 창설 75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멕컬레이 중장은 “멋진 야구장에서 한국전쟁의 영웅을 기릴 수 있어 매우 뜻 깊다. 이 아름다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창설된 유엔사가 오늘도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엥글 상사는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다. 한미 동맹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는 한국 국민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선수들도 멋진 경기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사는 1950년 ‘하나의 깃발 아래’ 창설된 이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해왔다. 창설 75주년을 맞은 오늘날에도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원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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