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1 19:11:46
대구 FC가 강원 FC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대구는 6월 21일 오후 7시 강릉 하이원 아레나에서 2025시즌 K리그1 20라운드 강원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대구는 4-3-3 포메이션이다. 에드가가 전방에 선다. 권태영, 김주공이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한종무, 라마스가 중원을 구성하고, 이원우, 황재원이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스리백은 카이오, 홍정운, 박진영이 책임진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킨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다. 가브리엘, 이상헌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동현, 서민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김대원, 모재현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강투지, 신민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유현, 송준석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킨다.
대구 김병수 감독은 “강원이 전역자 김대원, 서민우에 영입생 모재현까지 선발로 넣었다”며 “승리가 아주 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더 급하다. 승리가 절실하다. 정경호 감독의 강원을 잘 분석해 왔다. 경기에 들어가선 상황에 따라서 잘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에드가(38·브라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 감독은 “에드가에겐 특별히 한 말이 없다”며 “대구에서 에드가만큼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기동력에선 문제가 있다. 하지만, 에드가만큼 전방에서 공을 소유하고, 공격을 전개할 선수가 없다. 에드가가 전방에서 볼을 소유해 주면, 그만큼 덜 뛰어도 된다. 에드가는 장신이지만 발기술이 좋다. 슈팅, 헤더 다 뛰어나다. 기회가 오면 득점으로 연결해 줄 것”이라고 했다.
대구는 5월 3일 제주 SK와의 홈경기(3-1) 이후 승리가 없다. 대구는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에 머물러 있다.
에드가가 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팀의 반등을 이끌지 관심이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