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0 10:17:40
19일 우리금융캐피탈 PBA투어 64강전, 강동궁, 전인혁에 승부치기서 敗 김영원은 ‘여괴전’ 김현석에 완패, LPBA 차유람, 정수빈 꺾고 8강
PBA투어가 중반전으로 향하면서 우승후보들의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
128강전에서 조재호 팔라손이 탈락한테 이어 64강전에서는 강동궁과 김영원이 고배를 마셨다. LPBA에서는 차유람이 8강에 합류했다.
19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우리금융캐피탈’PBA 64강전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불과 1년전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강동궁(SK렌터카)과 김영원(하림)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은 64강전에서 전인혁을 만나 초반부터 고전했다. 1세트를 10:15(6이닝)로 내준데 이어 2세트마저 4이닝 만에 6:15로 지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강동궁이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하며 3, 4세;트를 만회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 전인혁이 1점에 그쳤으나, 강동궁이 뱅크샷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슈퍼 루키’ 김영원은 ‘여괴전’ 김현석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김영원은 1세트를 12:15(6이닝), 2세트를 14:15(14이닝)로 진데 이어 3세트마저 5:15(6이닝)로 내주면서 탈락했다.
반면 지난 시즌 상금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최성원(휴온스)이 32강에 진출했다.
LPBA 16강에선 차유람(휴온스)이 정수빈(NH농협카드)을 3:1로 꺾었다. 또한 김가영(하나카드) 권발해(에스와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황민지(NH농협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최지민도 8강에 합류했다.
LPBA 8강전 매치업은 김가영-황민지, 최혜미-임경진, 차유람-최지민, 이신영-권발해로 확정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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