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18 13:26:18
전세계 프로 골퍼 중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리브(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욘 람(스페인)이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연간 골프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람은 최근 1년 사이에 1억200만달러(약 1400 3500만원)를 번 것으로 조사됐다.
람이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보다 더 많은 수입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LIV 골프로 넘어가면서 받은 이적료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회 출전 등으로 9200만달러를 번 그는 각종 후원으로 10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2위에는 9700만달러(약 1331억 7000만원)의 셰플러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회 관련 수입과 각종 후원 수입으로 각각 6700만달러, 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4위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명 중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총 4명이다. 4900만달러를 번 호아킨 니만(칠레)은 6위에 자리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500만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4000만달러의 필 미컬슨(미국)은 10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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