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18 10:13:46
18~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서, 선수 및 동호인 男女3쿠션 부문,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등 톱랭커 출전
올해 두 번째 전국당구대회인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이사 대한당구연맹회장배)가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대한당구연맹 주최, 강원당구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쿠션 종목 단일 대회로 우승포인트가 90점인 ‘레벨2’ 대회다. 전국당구대회는 국토정중앙배와 전국당구선수권 등 종합대회(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가 우승포인트 120점인 ‘레벨1’대회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에 따르면 참가선수는 전문선수 647명, 생활체육선수(동호인) 512명으로 모두 1159명에 달한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올시즌 개막전인 국토정중앙배 우승자인 최완영(6위, 광주)을 비롯, 국내1위 허정한(경남) 김행직(2위, 전남, 진도군) 조명우(3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이범열(5위, 시흥시체육회) 등 톱랭커가 총출동한다.
특히 허정한 김행직 조명우 차명종(10위, 인천시체육회) 등은 직전 튀르키예 앙카라3쿠션월드컵에서 돌아오자마자 대회에 출전,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여자부에서는 국토정중앙배 우승 허채원(5위, 한체대)과 국내 1위 김하은(남양주), 최봄이(3위, 김포시체육회) 박세정(4위, 경북) 등 상위 랭커들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전문선수부 3쿠션 복식전이 열리고, 19일 남녀3쿠션 예선, 20일 남자3쿠션 64~16강 여자 8강~결승, 21일 남3쿠션 8강~결승전이 치러진다.
생활체육선부(동호인부)의 경우 21일 남녀3쿠션 개인전이, 22일에는 3쿠션 단체전이 개최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당구대회가 아닌 관중과 함께하는 당구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대한당구연맹은 대회 기간 관중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장 음악도 종전 클래식에서 관중과 호흡할 수 이는 음악으로 바꾸고, 경기장 외부에는 ‘이건 나도 선수급’ ‘내가 바로 뱅KING’ 등 체험형 이벤트 존이 마련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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