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5 04:44:54
2025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선발 출전할 선수들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
메이저리그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정오(한국시간 5일 오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 투표를 시작했다.
이 투표에서는 야수 아홉 자리를 선발한다. 각 팀의 주전 선수들이 포지션당 한 명씩 후보로 올라왔다.
한국인 선수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뛰었던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은 다저스 2루수 부문 후보로 경쟁한다.
올스타 투표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6월 26일 정오(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팬들은 하루에 다섯 표까지 행사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프로 스피리트’에 접속하면 한 차례 추가 투표 기회가 제공된다.
2차 투표는 각 포지션별 상위 득표자 2인(외야수는 6인)이 결선 투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양 리그 최다 득표한 선수들은 2차 투표없이 올스타로 직행한다.
2차 투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월 30일 정오(한국시간 7월 1일 오전 1시)에 시작돼 3일간 진행된다. 1차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최종 승자는 투표 마감일인 7월 2일 오후 7시(한국시간 3일 오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투수들과 벤치 멤버들은 선수단 투표, 그리고 사무국 선발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올스타 최종 명단은 7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에 공개된다.
올스타 게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1972, 2000년에 이어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세 번째 올스타 게임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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