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3.12 19:19:57
13~17일 日 도쿄서 한일 청소년당구교류 행사, 두 나라서 캐롬과 포켓볼 10명씩 참가, 대한체육회 지원사업, 스포츠외교 일환
한국과 일본 청소년이 처음으로 당구교류전을 갖는다.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서수길)은 일본당구협회(NBA)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청소년 당구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두 나라 청소년이 당구실력을 겨루고, 스포츠 문화를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으로는 총감독 1명과 지도자 2명(캐롬, 포켓), 선수 10명(캐롬 5명, 포켓 5명)이 파견되며 대한당구연맹 권영훈 전무이사가 동행한다.
선수(10명)는 별도 선발전이나 랭킹 기준이 아닌, 교류에 초점을 맞춘 행사 취지에 따라 각 시도연맹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아울러 지역과 연령, 성별, 종목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교류전은 경기장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두 나라 선수들이 참가하는 포켓볼과 캐롬 개인전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일본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참가자가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교류전은 대한체육회 지원 사업으로 연간 1회 진행되며, 내년(2026년)에는 일본 선수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유창기 MK빌리어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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