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3.10 12:54:05
37회 세계팀3쿠션선수권 13일 獨서 개막, 베트남, 네럴란드 등 16개국 참가, 韓, 일본 프랑스 멕시코와 B조
3년간 이어져온 8강 굴레를 벗고 7년만에 우승컵을 들 것인가.
국내랭킹1, 2위 허정한과 조명우가 팀을 이뤄 3쿠션 국가대항전에 출전한다.
9일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에 따르면 유일한 3쿠션 국가대항전인 제37회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가 오는 13~16일(한국시간)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디펜딩챔프’ 베트남 튀르키예 벨기에 등 16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일본 프랑스 멕시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일본은 우메다 류지와 미야시타 다카오, 프랑스는 제레미 뷰리와 미카엘 드보게라에르, 멕시코는 하비에르 베라와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가 출전한다.
조별리그는 4개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러 각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경기는 팀당 두 명씩 개인전을 벌여 2승을 거두면 승리한다. 조별리그에선 무승부가 있으나,
8강~결승전에선 무승부가 나오면 연장전(스카치 더블 방식으로 15점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으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베트남(트란퀴옛치엔, 바오프엉빈)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또한 세계1위 딕 야스퍼스와 장폴데브루윈이 팀을 이룬 네덜란드와 직전 2년(2023, 2024) 연속 우승한 튀르키예(버케이 카라쿠르트, 유푸크 카푸시즈)도 우승후보다.
한국은 지난 2017~2018년 2연속 우승 후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코로나19’로 대회를 건너 뛴 2019~2020년을 제외하고 2021년 4강에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8강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조명우 허정한이 참가, 8강에서 스페인에게 연장전에서 9:15로 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 이후 7년만의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허정한과 조명우는 2024년 말 기준 랭킹 1, 2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SOOP(아프리카TV)에서 전경기 온라인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37회 세계3쿠션국가대항전 조편성]
A조=튀르키예, 독일, 콜롬비아, 포르투갈
B조=한국, 일본, 프랑스, 멕시고
C조=베트남, 벨기에, 스웨덴, 요르단D조=네덜란드, 스페인, 이집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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