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15 10:30:00
이 정도면 ‘미토마 포비아’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대승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FA컵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첼시를 잡아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미토마. 그는 첼시와의 2연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뜨렸다. 민테 역시 전반과 후반 1골씩 넣으며 첼시를 무너뜨렸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2연패 탈출, 첼시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첼시는 유효 슈팅 0개라는 굴욕을 당했다.
브라이튼은 골키퍼 페르브뤼헌을 시작으로 램프티-웹스터-반 헤케-펠트만-발레바-힌셜우드-미토마-조르지뇨-민테-웰벡이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골키퍼 요르겐센을 시작으로 귀스토-찰로바-콜윌-쿠쿠레야-카이세도-페르난데스-마두에케-파머-네투-은쿤쿠가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27분 페르브뤼헌의 롱 패스를 미토마가 받은 뒤 드리블, 중거리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열었다. 미토마의 완벽한 볼 터치, 그리고 정확한 슈팅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첼시도 전반 35분 페르난데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이전 과정에서 파울, 골은 취소됐다. 그리고 3분 뒤, 첼시 수비진의 미스 후 민테가 이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첼시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63분 민테가 웰백과 원투 패스 후 멋진 개인기와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0.
끝내 브라이튼은 첼시에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승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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