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14 17:50:10
14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서수길 회장-서흥원 이사장 협약 체결, 당구와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
대한당구연맹과 강원도 양구군이 당구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이사장 서흥원)은 14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당구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한당구연맹-양구군, 가치 삽시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구군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체결식에는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과 양구군스포츠재단 서흥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당구대회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경제 연계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올해 말(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협약명인 ‘가치 삽시다’는, 가치(value)-같이(together), 사다(buy)-살다(liv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구연맹은 앞으로 대회 개최 시 참가자들에게 양구 지역 대표 특상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마련,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당구연맹은 양구스포츠재단과 협력, 양구군에서 매년 3월과 11월 2회 이상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당구연맹은 2025년도 첫 대회로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3월 22일~30일, 9일간)와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3월 27일~30일, 4일간)을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한다. [유창기 MK빌리어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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