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29 09:47:49
강동궁 ‘애버 2.983’으로 몬테스 3:1 제압, 조재호, 오태준 3:0 꺾고 시즌 첫 8강, 29일 8강전 대진 팔라손-조건휘, 사파타-최성원, 불루트-강동궁, 조재호-박주선
장타 네 방(14점, 13점, 7점, 5점)과 3점대 육박하는 애버리지를 앞세운 강동궁이 몬테스를 꺾고 PBA8차전 8강에 진출, 시즌 3관왕 도전을 이어갔다. ‘슈퍼맨’ 조재호와 팔라손, 불루트도 8강에 합류했다.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스페인의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그린포스)에 세트스코어 3:1(15:2, 15:11, 2:15, 15:6)로 승리했다.
강동궁은 몬테스 8강전에서 장타로 승기를 잡았다. 강동궁은 1세트에서 1:2로 끌려가던 2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하이런14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불꽃튀는 접전이자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강동궁이 초구부터 13점장타를 치자 ‘후공’몬테스도 하이런10점으로 맞받아쳤다. 그러나 강동궁이 2~3이닝에 남은 2점을 채우며 15:11(3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강동궁은 3세트에선 장타 두 방(6점, 5점)을 앞세운 몬테스에 2:15(5이닝)로 내줬다. 4세트서도 5이닝까지 3:4로 끌려갔다. 그러나 강동궁은 6이닝 째 7점장타를 터뜨리며 10:6으로 역전했고, 이어 7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동궁 애버리지는 2.983, 몬테스도 2.267이었다.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오태준(크라운해태라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8강에 진출, ‘슈퍼맨의 귀환’을 알렸고,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김영원을 접전 끝에 3:2 신승을 거두며 시즌 세 번째 8강에 올랐다.
튀르키예의 사바시 불루트는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을 3:2로 제압, 지난 20/21시즌 4차전(공동3위) 이후 꼭 4년만에 다시 8강을 밟았다.
앞선 경기에선 조건휘가 SK렌터카다이렉트 팀동료 간 대결에서 응오를 제압한 가운데, 최성원 사파타 박주선도 8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29일 8강전은 팔라손-조건휘, 사파타-최성원, 불루트-강동궁, 조재호-박주선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BA8차전 8강 대진]
팔라손-조건휘 (11:30)
사파타-최성원 (14:00)
불루트-강동궁 (16:30)
조재호-박주선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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