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16 09:57:51
14~15일 후보자 등록 완료 기호 1번 김기홍 전 문체부 차관보 기호 2번 서수길 SOOP(옛 아프리카TV) 대표 16~22일 선거운동 거쳐 23일 선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한당구연맹 3대 회장 선거가 김기홍 후보와 서수길 후보 2파전으로 압축됐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이었던 지난 14~15일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두 후보측은 대한당구연맹 사무국에서 기호순번에 대한 무작위 추첨을 진행했고, 이 결과 김기홍 후보가 기호 1번, 서수길 후보가 기호 2번으로 등록됐다.
김기홍(65)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디어정책국장, 체육국장, 관광국장 등을 지내며 차관보를 역임한 체육행정가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기홍 후보는 지난 8일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 공약은 ▲소년체전 입성과 전국체전 고등부 채택 ▲스포츠토토 분배금의 대한당구연맹 유치 ▲문화체육부와 대한체육회의 기금 확대 ▲시청률 높은 메이저 방송사와 중계권 계약 ▲디비전리그 및 종합대회에 타이틀 후원사를 유치할 전문 스포츠마케팅사와 계약이다. 김 후보는 조만간 추가적인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후보에 앞서 지난 6일 출마를 선언한 서수길(57) 후보는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대행사인 중견기업 SOOP(옛 아프리카TV)의 수장이다.
서 후보는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규모 확대 ▲출전수당제 신설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심판 수당 인상 ▲국제단체 교류 연수기회 제공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전국체전 종목확대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후보등록을 마친 두 후보는 오늘(16일)부터 22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오는 23일 선거를 치른다. 23일 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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