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0.26 09:27:16
25일 휴온스배PBA 32강전 강동궁 3:1 신정주, 마르티네스 3:0 필리포스
프로당구 5차전 32강서 우승자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강동궁과 마르티네스가 16강에 진출한 반면, 조재호를 비롯, 산체스 팔라손 필리포스 사파타 초클루 신정주는 고배를 마셨다. 또한 김재근 응오 체네트 모랄레스 등 강호들도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신정주(하나카드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3:1(15:2, 3:15, 15:6, 15:6) 낙승을 거뒀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쉽게 따냈으나 2세트는 3:15(5이닝)로 내줬다. 그러나 3세트를 하이런8점을 앞세워 15:6(6이닝)으로 가져온 뒤 4세트서도 5이닝만에 15: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개막전과 직전 5차전서 우승했던 강동궁은 이번 투어서 시즌 3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난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를 세트스코어 3:0(15:3, 15:7, 15:11)으로 완파했다. 하이런7점을 앞세워 1세트를 따낸 마르티네스는 2세트마저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 3세에서도 9점장타에 힘입어 15:11(6이닝)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또한 김재근(크라운해태)을 비롯, 응오딘나이(SK렌터카) 륏피 체네트(하이원위너스)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우승후보’ 조재호는 2부투어 출신 박승희2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하며 32강서 멈췄다. 지난시즌 2관왕에 올랐던 조재호는 올 시즌 들어서는 지난 4개투어서 최고성적이 16강(1회)에 그친데 이어 이번 대회서도 32강을 넘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4차전(하노이오픈)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응오딘나이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번 32강전에선 조재호와 산체스를 포함, 카시도코스타스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신정주(하나카드)까지 우승자 7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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