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7.21 19:25:52
24/25시즌 PBA팀리그 1R 7일차 하이원, 크라운해태에 1:3→4:3 역전승 하샤시 팀리그 데뷔승, 체네트 2승 SK렌터카, 웰컴저축銀에 4:2 역전승
하이원이 ‘튀르키예 듀오’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고, SK렌터카는 2연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이원위너스는 21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라온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선 하이원의 체네트와 하샤시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하샤시는 팀리그 5경기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하이원은 체네트-하샤시가 1세트(남자복식)에서 ‘끝내기 하이런9점’을 합작, 마르티네스-김재근에 11:9(7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간발의 차로 승리를 놓쳤다. 2세트(여자복식)에선 용현지-전지우가 임정숙-백민주에 8:9(8이닝), 3세트(남자단식) 역시 이충복이 마르티네스에게 14:15(8이닝)로 역전패했다.
하이원은 4세트(혼합복식)마저 이충복-이미래가 오태준-백민주에 4이닝만에 1:9로 완패, 세트스코어 1:3으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5세트부터 반격에 나서며 끝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임성균이 5세트(남자단식)서 D.응우옌을 꺾었고, 6세트(여자단식)에선 이미래가 임정숙에 9:4(7이닝)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에선 1세트 승리를 이끌었던 체네트가 다시 김재근에 11:3(9이닝)으로 완승, 팀에 4:3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하이원은 3연패를 끊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도 16으로 늘렸다.
SK렌터카는 1세트서 레펀스-응오가 사이그너-카시도코스타스에 3:11(5이닝)로 완패,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 승리에 이어 3세트에선 레펀스가 카시도코스타스와 접전 끝에 15:14(7이닝)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SK렌터카는 이어진 4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서 ‘주장’ 강동궁이 사이그너와 공격전 끝에 11:9(3이닝)로 승리, 다시 한 발짝 앞섰다.
6세트에선 강지은이 김예은에게 초반 2이닝까지 2:7로 끌려갔다. 하지만 강지은이 5이닝 째 5점장타를 뽑아내 8:7로 역전했고, 이어 9이닝 째 남은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SK렌터카의 4:2 승리.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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