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7.17 07:03:00
24~28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24 태백산배전국3쿠션대회 2019년부터 5년 연속 개최 전문선수, 생활체육선수 1214명 참가
“당구대회는 매년 태백시에서 개최하는 수십개 종목대회 중, 지역홍보 면에서 최고수준의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구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생각입니다.”
위 언급대로 강원도 태백시는 양구못지않게 당구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곳이다. 당구대회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태백시 자체 조사로도 입증된다. 태백시가 2022년 유치한 23개 전국대회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당구대회는 전체 3위로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컸다.
이에 따라 태백시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4년연속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가 개최돼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24일부터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가 열린다.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양구-안동-남원 대회에 이은 올해 네 번째 전국당구대회로 3쿠션 종목만 열린다.
대한당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전문선수 409명, 생활체육선수 805명 등 1214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특히 남자 개인전은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3쿠션의 경우 올해 3개 전국대회 우승자가 각각 다를 정도(양구 김행직, 안동 조명우, 남원 허정한)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 랭킹 1~3위인 허정한(경남)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 김행직(전남, 진도군)과 ‘아시아챔피언’김준태(4위, 경북체육회) 등 톱랭커들의 불꽃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 주최, 강원도당구연맹 및 태백시당구연맹 주관으로 열리며 태백시 태백시의회 허리우드 한밭 다이나스피어스 이완시모니스 오페라 휴브리스 큐스코 켈미 강원당구재료 MK빌리어드뉴스가 후원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조명우와 박정현(전남)이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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