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7.16 19:13:26
24/25시즌 PBA팀리그 1R 2일차 SK렌터카, 에스와이 4:1 제압 1세트 0:8서 11:8 역전승 힘입어 NH농협카드, 휴온스 꺾고 2승 정수빈 팀리그 첫승
레펀스와 응오가 ‘끝내기 하이런11점’을 합작한 SK렌터카가 에스와이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NH농협카드는 휴온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16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둘째날 경기에서 에스와이바자르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SK렌터카는 이날 출발부터 기세를 올렸다. 1세트(남자복식)에 나선 레펀스-응오가 5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며 모리-산체스에 0:8로 크게 끌려갔으나 6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11점’을 합작하며 대역전승을 거둔 것. SK렌터카는 역전승에 힘입어 2세트(여자복식)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SK렌터카는 3세트(남자단식)에 강동궁이 3점대 애버리지(3.750)를 기록한 산체스에게 4:15(4이닝)로 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어진 4세트(혼합복식)서는 조건휘-히다가 황득희-권발해와 접전 끝에 9:8(10이닝) 신승,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레펀스와 박인수가 맞붙은 5세트(남자단식)에선 장타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두 선수는 4이닝까지 5:5로 팽팽하게 맞섰다. 5이닝 째 박인수가 2점을 보태 리드했으나 공격권을 이어받은 레펀스가 5점 장타를 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6이닝 째 남은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NH농협카드는 김민아의 2승 활약을 앞세워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1세트서 마민껌-김현우1이 하이런6점을 합작한 팔라손-모랄레스에 패했고, 김보미-김민아가 2세트를 가져왔으나 3세트에서 ‘주장’ 조재호가 팔라손에 3:15(4이닝)로 패해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NH농협카드는 4세트서도 조재호-김민아가 모랄레스-차유람에 후반 8이닝까지 3:7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9이닝 째 5점 장타로 전세를 뒤집은데 이어 10이닝 째 나머지 1점을 채우며 역전승,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NH농협카드는 5세트서 몬테스가 이상대에 11:4(5이닝) 완승을 거두었고, 6세트(여자단식)에선 ‘신입생’ 정수빈이 김세연과 접전 끝에 9:7(5이닝)로 승리, 팀의 4:2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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