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2.25 17:02:36
25일 LPBA9차전 4강서 나란히 승리 스롱, 장타 세 방 앞세워 강지은에 3:0 완승 김민아, 서한솔 ‘돌풍’ 3:1 제압 결승전 25일 밤 8시
“또 만났네.”
스롱피아비와 김민아가 2년7개월만에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스롱피아비는 대회 2연패, 2대회 연속 우승에 나서며 김민아는 올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노린다.
25일 낮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9차전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2024’ 4강전에서 스롱피아비(블루원앤젤스)는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을 세트스코어 3:0(11:10, 11:2, 11:4),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서한솔(블루원앤젤스)을 3:1(4:11, 11:6, 11:10, 11:7)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스롱은 장타 세 방(6점, 5점, 5점)을 앞세워 강지은을 3:0으로 완파했다. 1세트만 접전이었고, 2~3세트는 싱겁게 끝났다. 스롱은 1세트 7이닝까지 5:10으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8이닝 째 선공서 하이런5점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강지은이 공타하자 다음 공격서 나머지 1점을 먼저 채우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서는 1:2로 끌려가던 3이닝 째 하이런6점으로 경기흐름을 바꾸며 11:2(7이닝)로 이겼다.
3세트는 두 선수가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13이닝까지 스롱이 6:4로 리드했다. 경기가 다소 길어지려던 찰나, 스롱이 14이닝에 장타(5점)로 경기를 끝냈다.
결승에 진출한 스롱은 세 마리 토끼(대회 2연패, 2연속 우숭, 올시즌 3관왕)에 이어 자신이 갖고 있는 LPBA 최다승(7승)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또다른 4강전에선 김민아가 서한솔 ‘돌풍’을 잠재웠다. 김민아는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를 만회하며 균형을 맞추었다.
3세트에선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초반 4이닝 연속 공타에 빠지며 0:6으로 끌려가던 김민아는 11이닝까지도 7:10으로 밀렸다. 그러나 12이닝 째 선공서 2득점하며 점수차를 좁혔고, ‘후공’ 서한솔이 득점에 실패하자 다음 공격서 나머지 2점을 채우며 세트를 가져갔다. 사실상 이날 승부처였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김민아는 4세트서 4이닝까지 6:4로 리드했으나 8이닝 째 ‘선공’ 서한솔이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공격권을 이어받은 김민아가 남은 5점을 몰아쳐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민아는 지난 시즌 2차전 결승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스롱에 승리, 극적인 프로 첫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올시즌 개막전에서도 우승한 김민아는 세 번째 LPBA 우승트로피와 시즌 2관왕을 노린다.
결승전은 25일 밤 8시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