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2.04 14:39:22
4일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1차예선(PPQ) 오지연에 25:10(23이닝) 완승 서한솔, 강민정에 7:25 패
차유람이 애버 1점대 공격을 앞세워 두 시즌만의 LPBA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반면, 서한솔은 첫 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차유람은 4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8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첫날 1차예선(PPQ)에서 오지연을 25:10(23이닝)으로 물리쳤다.
이날 두 선수 경기는 비교적 초반부터 판세가 갈렸다. 차유람은 오지연과의 경기에서 초반 3이닝까지 4:3으로 앞서나가다 4~5이닝 5점을 보태 5이닝 째 9:3으로 치고나갔다.
차유람은 이후 15이닝까지도 16:10으로 앞서다 16~17이닝 째 5점을 더해 21:1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고, 19이닝 째 2점을 보태며 승리까지 2점만을 남겨두었다.
차유람은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으나 23이닝 째 나머지 2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차유람의 애버리지는 1.087이었다.
지난달 31일 LPBA 복귀를 선언한 차유람은 두 시즌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반면 서한솔(블루원앤젤스)은 강민정에게 7:25(19이닝)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고전한 서한솔은 8이닝까지만 해도 4:6으로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7이닝 연속 공타에 빠졌고, 15이닝 째 4:12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한솔이 16~18이닝에 단타(1~2점)에 그치는 동안 강민정은 하이런6점을 포함, 10점을 더하며 18이닝 째 22:7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민정이 이어 19이닝 째 나머지 3점을 보태며 경기가 종료됐다. 서한솔의 7:25(19이닝) 패.
서한솔 외에 최지민과 정경옥도 고배를 마신 반면, 김보라 박수향 윤영미는 1차예선을 통과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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