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5.16 11:33:02
‘2023 KBF i리그’ 최근 대전서 시작, 9월까지 5개월간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 ’방과 후 당구학교‘ 등 진행 ’당구와 물리‘ 특강부터 선수와 지도자 강습, 자체 대회도 지난해 인천 대전 광주 3고서, 올해 17개 시도로 확대
지난해 첫발을 뗀 대한당구연맹 i리그(유·청소년클럽리그)가 올해에는 전국에서 17개 리그로 확대되며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최근 대전 서구리그를 시작으로 ’2023 KBF i리그‘가 개막,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이어진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대한당구연맹은 지난해 인천 부평중, 대전 우송중, 광주 전자공고 등 3학교에 그쳤던 ’i리그‘를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시행 2년차를 맞은 i리그가 본격적으로 학교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i리그는 학교단위로 진행되는 유·청소년 스포츠동호인들의 생활체육리그로,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 ’방과 후 당구학교‘ ’i리그 서밋‘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은 당구와 물리학을 합쳐 학생 눈높이에 맞춰 당구의 물리적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일 국립핵물리연구소 수석연구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한 박우진 원자핵물리학 박사가 맡는다.
’방과 후 당구학교‘는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을 진행한 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당구 전문 강사진을 학교에 배치, 강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평소 당구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현역 선수와 지도자 등에게서 체계적으로 당구를 배울 수 있다.
’i리그 서밋‘은 ’방과 후 당구학교‘ 등을 통해 당구를 배운 학생들이 4구의 기본적인 배치를 성공하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회다.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과 ’방과 후 당구학교‘는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i리그 서밋‘은 지역단위로 개별 혹은 단체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문의는 대한당구연맹과 각 시도 당구연맹을 통해 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8월에는 ’i리그‘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당구캠프인 ’큐페스타‘도 진행된다. ’큐페스타‘는 당구특강과 강습, 시합, 스타 선수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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