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5.08 09:19:49
최근 서울 JS당구클럽서 ‘삼경전’…세 학교 동문 60명 참가 3쿠션 스카치더블 방식, 서울고 22승1무17패 우승 경기고(19승1무20패) 경복고(17승2무21패)순 첫 대회는 경기고 주최…매년 세 학교 돌아가며 주관
전통의 명문인 경기고, 경복고, 서울고 동문간 첫 당구대회에서 서울고가 웃었다.
서울고는 최근 서울 삼성동 JS당구클럽에서 열린 ‘삼경전 당구대회’에서 22승1무17패로 경기고(19승1무20패)와 경복고(17승2무21패)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 학교는 서울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 명문 고등학교로 사회 각 분야에서 동문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와 모교 동문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경기고가 주최했다. 대회는 매년 세 학교가 번갈아 가며 주관한다.
‘삼경전’은 세 학교서 20명 10팀(2인 1조)이 출전, 팀 간 3쿠션 스카치더블 방식(20점 후구제)으로 치렀다.
종합 전적에선 22승1무17패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서울고가 경기고(19승1무20패)와 경복고(17승2무21패)에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를 주최한 경기고 김준년(69회, 73년 졸업) 동문회장은 “모처럼 세 학교 동문들이 어울려 경기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모두 만족했던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매년 교류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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