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3.07 11:23:15
6일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16강 매치업 확정 조재호(1승2패) 기사회생, 쿠드롱과 16강 대결 오성욱-팔라존, 필리포스-박주선, 레펜스-몬테스 오태준-이영훈, 마르티네스-백찬현, 김영섭-정경섭
프로당구 최고의 별들이 때이른 맞대결을 펼친다.
SK렌터카배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 8강 길목에서 쿠드롱과 조재호, 강동궁과 사파타가 맞붙게 됐다. 4명 모두 PBA 최고 스타들이며 그중 두명(쿠드롱, 사파타)은 이미 왕중왕전 타이틀을 따낸 적 있다.
6일 밤 경기도 고양시 JTBC스튜디오에서 ‘SK렌터카 PBA월드챔피언십’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모두 종료되며 16강 매치업이 확정됐다.
이 결과 쿠드롱-조재호, 강동궁-사파타, 카시도코스타스-박주선, 오성욱-팔라존, 레펜스-몬테스, 오태준-이영훈, 마르티네스-백찬현, 김영섭-정경섭 대진으로 짜여졌다.
A조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게 세트스코어 2:3(8:15, 15:5, 15:13, 6:15, 10:11)로 패했지만 세트특실에서 앞서 조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같은 시각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신대권-최원준 경기결과 덕을 봤다. 2패를 안고있던 신대권이 최원준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으며 조재호 최원준 신대권 3명이 1승2패로 동률이 됐다. 결국 세트득실차에서 앞선 조재호(-1)가 최원준(-2)과 신대권(-2)을 제치고 16강 티켓을 땄다.
조재호는 다만 조별예선서 부진했던 대가를 16강서 치르게 됐다. 조재호는 조별예선을 최하위(16위)로 통과했고, 따라서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을 만나게 됐다.
16강 대진은 조별예선 성적을 토대로 제트(Z)시스템으로 편성된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앤젤스)는 임성균(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3:1(15:1, 11:15, 15:12, 15:12)로 물리치며 2승1패로 B조 2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전체 성적이 10위에 그쳐 7위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을 16강서 만나게 됐다.
H조 강동궁과 D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하나카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세트득실에서 앞서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또 2일차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쿠드롱과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 에디 레펜스(SK렌터카) 김영섭 등이 3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 밖에 오성욱(휴온스레전드) 안토니오 몬테스 오태준 백찬현 박주선 정경섭은 조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전은 내일(8일) 낮 4시30분, 밤 9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16강 대진표]
조재호–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박주선
강동궁-사파타, 오태준-이영훈
김영섭-정겹섭, 마르티네스–백찬현
오성욱–팔라존, 몬테스–레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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