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은 지난 3월 인천고등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문완진 인천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김진백 모아저축은행 대표, 노광수 인천재물포고등학교 동문회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아저축은행이 고금리 수신 예·적금과 맞춤형 상품을 통해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저출생 극복 상품인 '모아 다자녀 적금'은 3명 이상 자녀를 둔 고객에게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자녀 모두 19세 이하 미성년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입 시 증빙자료를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생일과 가입 연도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다. 모아저축은행의 '생일축하 정기적금'은 생일 날짜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부여해 1년 만기 상품 기준 연 3.6%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앞뒤로 10일 안에 가입하면 된다. 월 30만원 이상 납입할 수 있다. 또 '12간지(干支) 정기적금'은 가입 연도 12간지 띠에 해당될 경우 우대금리를 준다. 예를 들어 올해의 경우 뱀띠가 가입하면 1년 만기 기준 연 3.6%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예금 상품 중에선 '회전식 정기예금'이 있다. 회전주기 1년마다 이자를 준다. 가입기간은 3~5년으로 회전주기는 12개월이 적용된다. 금리는 연 3%다.
모아저축은행은 1971년 인천에서 문을 연 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진행되며 올해로 17년째를 기록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인천 미추홀구 사회복지관을 통해 여름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 나눔 복잔치' 행사도 후원한다. 최근에는 인천 미추홀구 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임직원이 직접 장애인 가정에 생활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6월 17일 인천세무서에서 선정한 50년 이상 우수장수기업으로 모아저축은행이 선정되기도 했다. 오랜 기간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지난 4일에는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상공대상에서도 '노사협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