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인근에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가 '경원재 바이 워커힐'로 재탄생했다.
총면적 6702㎡의 경원재는 객실 30개, 연회장 2개, 한식당 등을 갖춘 한옥호텔로 2015년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청 소유인 경원재는 지난 10년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로 운영되다 지난 5월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운영권을 위탁받아 경원재 바이 워커힐로 변신했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단순 고급 호텔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협업해 전통 공연, 예술 체험, 어린이·청소년 전통문화 교육, 도시락 나눔 봉사, 합동 결혼식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 시민 할인 혜택, 시민 개방형 라운지 운영, 경원재 축제 정례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품격 있는 일상과 문화를 잇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호텔 전반을 재단장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최기영 명장과 호텔 상징물을 만들고, 로비 구조 등을 정비해 파노라믹 뷰를 강화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도 기존의 한식 단품 위주에서 양식 코스 등을 추가해 고급·다양화한다. 인천 시민에겐 객실 요금 10%를 할인해주고, 워커힐 프리미엄 멤버십·SKT 멤버십 제휴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