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8 17:59:01
배우 고민시가 학폭(학교폭력) 논란 속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고민시가 2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되는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행사 불참은 이번 이슈 때문이 아니라 행사에 피해가 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내린 결정”이라며 “혹여 행사의 취지가 변질될 것을 우려해 주최 측과 논의 끝에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라고 부연했다.
고민시는 최근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그가 학창시절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미스틱스토리 측은 지난 26일 “배우 본인 등 확인을 거친 결과 학폭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고민시는 지난 12일 첫방송한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다. 넷플릭스 ‘꿀알바’를 비롯해 ‘그랜드 갤럭시’, 영화 ‘세계의 주인’ 등 다수의 차기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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