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0 13:53:12
부정숙 향토음식 명인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 영상 공개 제주동백기름·빙떡김밥 등 극찬
구독자 168만명의 유튜버 히밥이 제주 향토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JTO)는 ‘먹는 방송’, 일명 ‘먹방’으로 유명한 유튜버 히밥과 부정숙 향토 음식 명인이 함께 제주의 향토 음식을 체험하고 맛보는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히밥과 부정숙 명인은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빙떡’을 MZ세대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빙떡 김밥’을 직접 만들어 먹었으며, 제주의 전통 신부상에 오르던 ‘계란돈까스’와 제사 때만 먹을 수 있었던 ‘돼지고기 산적 적갈’, 바다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전복 성게 게우젓’ 등을 맛봤다.
특히 히밥은 JTO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거점 마을 중 한 곳인 동백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동백 오마카세 한 상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선한 동백기름에 제주산 참돔과 흑우를 찍어 먹은 히밥은 “온 세상 사람들이 이 기름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며 감탄했다.
해당 영상에는 ‘몰랐던 다양한 제주 향토 음식을 알게 됐다’, ‘제주 음식 먹으러 당장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JTO 관계자는 “해당 영상은 제주의 전통 식문화와 마을 고유의 일상을 히밥 특유의 먹방과 진정성 있는 체험 콘텐츠로 풀어냄으로써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에게 제주의 미식과 로컬의 매력을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동백마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 투어에 대한 예약이 이어지는 등 실제 제주 관광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히밥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주도가 지정한 향토 음식점 리스트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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