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5 15:54:38
배우 신주아(41)가 명품 브랜드 디올의 고객 정보 유출에 불만을 토로했다.
신주아는 1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디올에서 보낸 문자와 함께 ‘천불나서 못살겠네’라는 노래를 공유했다.
이어 “이것 또 스팸인 줄”이라며 “SK에 이어 디올까지 왜 그럴까. 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최근 SK텔레콤 고객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 이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디올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디올은 지난 1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7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디올 고객의 일부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영향을 받은 데이터에는 고객의 연락처 정보, 구매·선호 데이터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근된 데이터베이스에는 은행 정보, IBAN(국제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어떠한 금융 정보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디올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며 “이번 사안으로 우려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신주아는 2004년 SBS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했다. 2014년 태국 유명 페인트 회사를 운영하는 재벌 2세 사업가인 쿤 사라웃 라차나쿨과 결혼했다. 이후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드라마 ‘맨투맨’ ‘브라보 마이 라이프’ ‘킬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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