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3.03 15:22:50
5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다고 밝힌 배우 김대명이 21년 만에 대학(44)을 졸업했다.
김대명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radua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김대명은 성균관대학교 명륜당 앞에서 학사모를 던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21년 만에 졸업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그의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로 인연을 맺은 배우 정경호와 신원호 감독도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그는 5수 끝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 04학번으로 입학했다.
김대명은 지난 1월 SBS 예능 ‘틈만나면’에 출연해 5수까지 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어떻게든 연기가 하고 싶어서 5수까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졸업 필수 요건을 채우지 못해 수료상태였지만 이번에 요건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학교는 졸업 필수 조건으로 19학번까지는 토익과 컴퓨터 자격증, 봉사활동 등 구(舊) 3품 인증제가 적용된다. 20학번부터는 신(新) 3품제로 인성, 글로벌, 창의, 인공지능(AI), 인턴십 5개 영역 중 인성 영역을 포함해 총 3개 영역에서 학교가 인정하는 활동을 하거나 자격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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