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격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동석 중사(코치), 장제욱 중사(사수), 박대운 상사(관측수). 육군
한국군 최정예 '스나이퍼'들이 미 육군이 주최한 국제 저격수대회에서 국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3일 육군은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팀이 지난 4~10일 미국 조지아주의 저격수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주최국인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것이다.
대한민국 육군 대표로 나선 박대운 상사(관측수)·장제욱 중사(사수)·이동석 중사(코치)·장필성 상사(통역·9사단) 등은 9개국 35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저격술을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주요 국내·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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