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3.19 15:03:02
밴드 드래곤포니가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두 번째 EP 앨범 ‘낫 아웃(Not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2월 내한 당시, 눈여겨보고 있는 한국 밴드로 드래곤포니를 꼽은 바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말에 안태규는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 놀랐고 감사했다. 너무 존경하는 밴드고, 평소에도 즐겨듣던 밴드라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연습생으로 있을 때 와카이 히로토가 저희 회사에 놀러온 적이 있다. 그때 인사를 나누고 미세스 그린 애플의 곡을 커버해서 들려드렸다. 당시에 밴드를 오래할 수 있는 팁을 여쭤봤는데, 멤버들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 그 조언을 양분 삼아 멤버들과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낫 아웃’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용어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모토로, 비록 긴 터널처럼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로 전진하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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