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19 11:37:05
19일 ‘비전 프리뷰: 플레이’ 행사 개최…이용자 초청해 핵심 콘텐츠 공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베일을 벗었다. 원작 ‘로스트아크’의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재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동 전투 기능 지원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AI 기술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19일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체험 행사 ‘비전 프리뷰: 플레이’를 개최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핵심 콘텐츠인 ‘카오스 브레이크’, ‘가디언 토벌 경쟁전’, ‘군단장 레이드’, ‘마이룸’, ‘어비스 던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이날 현장에서 체험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일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 ‘비전 프리뷰: 라이브’에서 밝힌 것처럼 더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의 난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었다. 자동 기능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큰 조작 없이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필요에 따라 즉시 개입해 수동 조작으로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거나 보다 세밀한 공략이 가능했다.
직접 체험한 콘텐츠는 ‘카오스 브레이크’, ‘어비스 던전: 크라잉스톰’, ‘마이룸’이다. 이중 ‘카오스 브레이크’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연상되는 로그라이크 느낌이 나는 콘텐츠였다. 밀려오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며 단계를 넘을 때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강화할 수 있었다. 또 ‘어비스 던전’에서는 4명이 힘을 합쳐 몬스터들과의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구간별로 여러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보스와의 대결에서는 다양한 패턴을 살피며 공략하는 수동 조작의 재미를 선사했다. 자동 기능도 지원해 초심자도 보다 쉽게 플레이 가능했다.
눈길을 끌었던 콘텐츠는 ‘마이룸’이다. ‘마이룸’은 일종의 하우징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해 자유롭게 꾸미고 다른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이다. AI를 활용해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생성하고 이를 의상은 물론 바닥과 벽, 각종 꾸미기 요소에 적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긴 공간으로 만들 수 있었다. 특히 동반자 ‘헤리리크’와 대화를 통해 초반 공간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다. AI 기능으로 이용자가 직접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하듯 설정이 가능했다. 다른 NPC와의 교류도 음성 인식으로 텍스트를 생성하고 실제 대화하는 듯 반응하는 요소도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팀덱을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는 등 모바일 외에 PC, 스팀덱 등 플랫폼 다변화 시도도 엿보였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행사 이후 10월을 목표로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해 이용자 의견을 수집하고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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