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3 09:28:43
노바티스 美 FDA에 임상 2상 신청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관련 첫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수령했다.
종근당은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한 CKD-510(HDAC6 저해제)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500만 달러(약 69억원)를 수령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KD-510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것에 따른 기술료다.
종근당은 “계약서에 의거해 노바티스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 이후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2023년 노바티스와 자사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총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 창사 이래 최대 기술 수출 규모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세계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CKD-510은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 대한 약효가 확인됐고,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았다. 아직 구체적인 적응증은 공개되지 않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