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6 10:45:24
26기에서 충격 반전이 일어났다. 방송 직후 최종 커플로 주목받았던 광수와 현숙이 결국 결별하고, 현숙이 영식과 새로운 커플로 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26기 최종 선택에서는 상철-정숙, 광수-현숙 커플이 탄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마지막까지 손편지와 브런치, 애정 어린 플러팅으로 현숙의 마음을 얻으며 ‘직진 로맨스’의 승리자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열린 라이브 방송에서 깜짝 반전이 공개됐다. 영식은 “현숙 님과 광수 님은 좋은 관계로 발전되진 못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현숙 님과 가까워졌고, 지금은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며 ‘현커’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사실 현숙은 방송 중 광수의 다정함에 감동하면서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없어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현숙은 착한아이증후군 같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착한아이증후군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착한 사람’으로만 행동하려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현숙은 결국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며 광수와의 관계를 정리, 영식과의 새로운 인연을 선택해 ‘착한아이증후군 탈출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이경·데프콘·송해나 등 패널들은 현숙의 선택에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 또한 커뮤니티와 댓글창을 통해 “진짜 마지막까지 예측불가였다”, “현숙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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