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5 09:00:00
‘줄여주는 비서들2’가 다이어트 프로그램 경력직 의뢰인이 등장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때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리며 개그 극단과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체중이 120kg까지 늘며 이제는 먹방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한혜영.
화려했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방송 ‘렛미인5’, 웹예능 ‘오즈의 마법사’ 등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체중 감량을 했지만 결국 요요를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아침부터 돼지껍데기에 치킨, 새우튀김, 탄산음료, 아이스크림으로 먹방을 시작했지만 저조한 시청자 수로 후원이 들어와도 식비를 제외하면 마이너스라고 밝힌 그다.
점심에는 떡볶이 라이브 방송에 저녁에는 냉면에 삼겹살까지 폭풍 흡입하는 등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을 보인 의뢰인의 몸 상태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체중이 무려 89.7kg에 내장 지방이 약210㎠로 여성 표준 범위의 약 4배에 달했으며 스스로 식욕 통제를 하기 어려운 몸 상태로 그녀의 모습을 본 전문의는 먹고 토하기를 반복하면 식도에 염증이 생기고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4개월간의 다이어트에 돌입한 의뢰인은 초반 감량이 이루어지는 듯했지만 제대로 식단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체중 감량에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담당 비서인 한해의 주선으로 ‘줄여주는 비서들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안비를 만나게 되는데.
방송을 통해 18kg을 감량했던 이안비는 이후 쥬비스다이어트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추가로 10kg을 감량하며 52kg의 완벽한 라인을 선보이며 한혜영의 의지를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한혜영은 남은 기간 동안 전문적인 관리와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받아 89.7kg의 체중에서 68.8kg으로 21kg 감량에 성공해 비서단을 놀라게 했다.
한혜영을 본 비서단은 “얼굴이 반쪽이 됐어요”, “이목구비가 선명해졌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표정에서도 자신감이 묻어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혜영은 “‘내가 가기 전에 예뻤던 예전 딸의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이라던 어머니의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담당 컨설턴트의 관심 어린 애정 덕분에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그녀는 “이제는 예전처럼 먹고 토하는 일도 없어졌고 탄산음료도 따뜻한 물로 바꿨다”라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가장 심각했던 복부 둘레가 무려 19.5cm나 감소한 의뢰인의 모습을 본 전문의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 결과 체지방, 내장지방이 잘 빠지고 근육량은 유지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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