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7 19:00:41
출산 후 45일, 손담비는 이미 운동을 끝냈다. 거울 셀카 속 땀기 어린 얼굴과 정돈되지 않은 머리, 그리고 ‘오운완’이라는 문구는 그 자체로 강한 메시지였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그녀가 돌아왔다.
손담비는 27일 자신의 SNS에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블랙 바이커 쇼츠와 오버핏 트랙 재킷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서 있다. 산뜻한 운동화와 목 늘어진 티셔츠, 풀메이크업 없이 드러낸 민낯은 ‘진짜 운동 후’의 날 것 그대로의 순간을 담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한층 핼쑥해진 얼굴선. 단 한 달 전인 4월 11일, 첫 딸 해이 양을 출산한 손담비는 벌써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하며 빠른 회복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오운완 인증은 출산 후 첫 본격적 복귀 행보로도 해석된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손담비가 고급스러운 브라운 토트백을 들고 포즈를 취한 화보 비주얼도 눈길을 끌었다. 블랙 티셔츠와 크림 팬츠로 미니멀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얼굴에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감돌았다.
팬들은 “벌써 이렇게 날씬해졌다고?”,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사람 맞아?”, “건강하고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 4월 11일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출산 하루 만에 걷기 시작해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이번엔 ‘운동 인증’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만들었다.
출산 45일 차, 다이어트와 복귀를 동시에 시작한 손담비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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