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4 10:37:54
손연재가 요즘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했다. 그리고 그 뒤엔 남편의 따뜻한 시선이 있었다.
24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72억 원대 신혼집의 한가운데, 화사한 조명을 머금은 대리석 바닥 위에 손연재는 무릎을 꿇고 앉아 미소 짓고 있다.
검은 원피스 위에 살짝 걸쳐진 재킷,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맑은 웃음. 그녀의 뒤로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들이 등을 잡고 따라오는 모습이 흐릿하게 담겨 있고, 그 모든 순간은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따뜻하다.
사진을 찍은 이는 바로 손연재의 남편. 금융인으로 알려진 남편은, 카메라를 통해 손연재를 요정처럼 담아냈다. 화장기 없는 얼굴, 자연스러운 긴 머리, 그리고 아들과 맞닿은 따뜻한 기류까지 손연재의 진짜 삶이 그대로 비쳤다.
지난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한 손연재는 지난해 첫 아들을 출산했다.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엄마가 된 요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영상에서 “준연아, 발레는 내가 충분히 했어. 너는 안 해도 돼”라는 멘트를 남겨,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는 부모’로서의 모습도 전했다.
체조경기장 위에서 누구보다 완벽했던 손연재, 이제는 집 안에서도 누구보다 단단하고 예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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