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9 06:04:00
배우 김지원이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팬들로 둘러싸였다. 조용히 출국하려던 공항이 순식간에 팬미팅장이 된 이유는 단 하나, 그녀의 존재감이었다.
김지원이 18일 오전, 이탈리아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리는 불가리(BVLGARI) 글로벌 하이 주얼리 이벤트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김지원은 블랙 니트와 하늘빛 와이드 데님 팬츠, 그리고 실크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한 절제된 클래식룩으로 등장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김지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며 공항은 일순간 팬미팅 현장처럼 북적였다.
특히 화이트 이너 티셔츠 위에 블랙 니트를 걸쳐 무심한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실크 스카프는 전체 룩에 우아한 포인트를 더했다. 심플한 블랙 백과 이어링,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까지, 공항 패션에서 흔치 않은 ‘균형감’을 완성했다.
김지원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으며, 이번 불가리 행사 역시 그런 행보의 연장선이다.
공항 현장에선 “실물 여신”, “이효리 이후 이런 공항 반응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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