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1 16:44:56
신혼여행을 떠난 가수 에일리의 남편이자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의 소속사 대표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리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리원은 1일 개인 SNS를 통해 “이전 입장문에서 첨부된 카카오톡 캡처에 언급된 관계자 분은 저에게 종종 일적으로 조언을 주신 분이며, 일부에서 오해하신 것처럼 저의 사적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니”라고 또 한 번 해명에 나섰다.
이날 ‘너의 연애’ 출연자인 한결은 리원에게 부적절한 제안을 받았다며 “함께 해외 일정을 가자는 제안을 받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 초대로 이해했다. 그러나 식사 데이트 동행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며, 선을 넘는 부적절한 제안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저는 분명히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며 “이와 유사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 과거를 정리했다는 거짓된 말로, 성적 지향성이 해당 업종에 대한 유도를 쉽게 만드는 가면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폭로했다.
리원은 부적절한 만남 제안을 즉시 부정하며 ‘너의 연애’ 출연자와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속 출연자는 리원에 “끝까지 아꼈다느니 나랑 유사연애하네. 빌보드 관계자 소개가 뭐냐고 대답해 봐 그러면. 나한테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 관계자 직함 신상 달아봐 못하잖아. 타깃 따라 설정만 바꾼거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에 리원은 “아니야, 정말 그분이 빌보드 코리아 팀장님인데 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님이야. 내가 더러운 과거 있는 채로 너랑 방송해서 그런 케미 있었던 거 너 기분 나쁘고 역겨운 거 다 알아. 다 알아서 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미안해. 내가 피디님한테 말해서 너가 원하는 편집 방향으로 할 수 있는지 부탁드릴게.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누구에게도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름은 전부 마스킹했다”고 하지만, 문제는 마스킹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밝기 조정만으로 해당 관계자의 이름이 공개됐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에 의해 공개된 메시지 속 관계자로 최시훈이 거론됐다. 특히 리원이 그에 대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라고 알려지면서, 과거 논란 불똥이 최시훈에게 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리원은 “당사자에게 순수한 마음에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먼저 언급 했었으며, 관계자 분께서 먼저 어떠한 비즈니스 제안을 하신 적은 전혀 없다.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에이전시는 언급된 분의 회사가 아닌 다른 일반적인 틱톡 에이전시 회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저라는 사람의 언급으로 인해, 해당 관계자 분처럼 해당 회사에까지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의 업무는 정리하려 한다”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일적인 관계자 분들에 대한 억측과 무분별한 추측성 언급은 부디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개인적인 언급으로 인해 관계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 제작진이 모여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공개 직후 웨이브 금-토-일 3일 연속 신규유료가입 견인의 압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 후 일반인 출연자의 과거 및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하며 수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일부 시청자와 사적으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 이에 리원은 벗방 BJ 과거를 인정하면서도 시청자와의 부적절한 만남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성적 지향성 의심에 대해 “여성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언급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이 계셔 짧게 말씀 드립니다.]
이전 입장문에 첨부된 카카오톡 캡처에 언급된 관계자 분은 저에게 종종 일적으로 조언을 주신 분이며, 일부에서 오해하신 것처럼 저의 사적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니십니다.
또한 당사자에게 순수한 마음에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먼저 언급 했었으며, 관계자 분께서 먼저 어떠한 비즈니스 제안을 하신적은 전혀 없습니다.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에이전시는 언급된분의 회사가 아닌 다른 일반적인 틱톡 에이전시 회사입니다. 하지만 저라는 사람의 언급으로 인해, 해당 관계자 분처럼 해당 회사에까지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의 업무는 정리하려 합니다.
저와 관련된 모든 일적인 관계자 분들에 대한 억측과 무분별한 추측성 언급은 부디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언급으로 인해 관계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