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1 06:13:21
모델 아이린이 런칭 행사장을 런웨이로 바꿨다. 드러낸 등 라인, 과감한 실루엣, 그리고 그 위에 얹힌 골드 포인트—단 한 컷으로 완성된 ‘퍼펙트 아우라’였다.
모델 아이린이 4월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스위스 워치 메이커 런칭 행사에 참석해 절제된 고급미와 강렬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했다.
이날 아이린은 블랙 홀터넥 슬리브리스 탑과 화이트 슬릿 롱스커트를 매치한 모던한 룩으로 등장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 속에서도 직각 어깨와 매끈한 핏은 그녀의 모델다운 바디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등 전체가 드러나는 과감한 백리스 디자인이었다.
단순한 노출이 아닌, 탄탄한 등 라인과 우아한 곡선이 어우러지며 아이린만의 세련된 카리스마가 완성됐다.
여기에 골드 이어링과 포인트 네크리스로 미니멀한 룩에 볼륨감을 더했고,전신 스타일 속 어디 하나 과하지 않은 구성은 아이린이기에 가능한 ‘럭셔리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편 아이린은 오는 5월 23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시점에도 모델로서의 완벽한 감각과 꾸준한 패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린을 비롯해 배우 전지현, 박규영, 김소현 등이 참석해 현장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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