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6 21:27:46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행사 프린스’, 무대 뒤에서는 모텔 오성급을 외치는 현실 인간미. 박지현이 진짜 매력은 그 반전 속에 있었다.
가수 박지현이 화려한 행사 무대 뒤,소탈하고 인간적인 일상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해 가야문화축제’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박지현의 하루가 공개됐다.
완벽한 무대 매너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행사 프린스’ 타이틀을 증명한 박지현이 공연을 마치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모텔이었다. 박지현은 “호텔보다 모텔이 훨씬 좋다”며 “호텔에선 불 켜는 것도 복잡하고 답답하다”고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저에게는 모텔이 오성급”이라는 명언까지 남기며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가습 효과를 즐기는 모습, 포트에 믹스커피를 끓여 비닐봉지로 저어 마시는 상남자 스타일은 화려한 무대 위 이미지와는 또 다른 리얼 일상을 보여줬다.
휴식을 마친 박지현은 트레이닝복에 구두라는 믹스매치 패션으로 야구 연습장에 등장했다. 생애 첫 시구를 앞둔 그는 직접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찾아 레슨을 받고, 연습 중 데드볼이 튀어나와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줬다.
결국 박지현은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노력형 승리 요정’의 면모를 입증했고,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도 시구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지현은 첫 전국투어 ‘2025 박지현 콘서트 쇼맨십(SHOWMANSHIP)’을 준비 중이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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